Chiho Park 박치호
B.1967 | Korea
‘존재가 성숙해지는 과정’이 내 작업의 주제이다. 질곡의 삶을 살아낸 인간의 몸에는 무수히 많은 고통과 분노, 좌절과 슬픔이 상처가 되어 겹겹이 쌓인다. 우리는 삶의 경험과 흔적을 통해 성찰하고 성숙한다. 나는 이러한 삶의 모습들을 무심히 응시하며 무심하게 그리려 한다. ‘무심함’이야말로 인간 성숙의 길이라 여기기에...
<무심한 몸들> 2024년 개인전 작가노트 中
“ 몸이 단순히 생물학적으로 주어진 것은 아니기에, 몸과 텍스트를 연결짓는 사고는 설득력이 있다. 삶의 무게감을 담고 있는 박치호의 작품 속 지워지고 잘려진 얼굴과 몸은 언어로 환원될 수 없는 자리를 가리킨다. 다시 써지기 위해서 기존의 것은 지워져야 한다. 기억의 총량은 정해져 있기 마련이다. 기억과 연동되는 망각은 인간이 예술작품이나 자연처럼 거듭해서 해석하고 다시 씌여져야 하는 존재임을 알려준다. 그것은 작업 재개 이후 줄곧 인간 존재에 매달려 왔던 작가에게 중요한 문제다.” - 이선영 (평론) 글 中
“ 박치호에게 예술은 사회 속 발언이자 현실을 실재화 하는 유력한 수단이다. 실제로도 그의 작업들은 인간 고통의 깊이와 정신의 회복력을 담아내며 당대를 포함한 역사적 경험에 대한 지속적인 증거로 작용해왔다. 현실이라는 소재는 대개 어둡고도 육중하다. 반면 그것은 외면할 수 없는 유동적인 실재다. 이에 그는 균질하고 텅 빈, 부조리하며 정의롭지 못한 세상의 흔적들을 그러모으고 ‘사실의 더미’를 모은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조형 방식을 떠나 견고한 실재의 위치를, 한 국가와 개인, 정치·사회의 단면을 품격 있게 담은 리얼리즘이다.” – 홍경한 (평론) 글 中
추계예술대학교 미술학부 졸업
개인전
2024 《무심한몸들》 토포하우스 갤러리, 서울
2023 《물드는 배》 기억공장1945, 순천
2022 《BIG MAN-다시일어서는 몸》 전남도립미술관, 광양
2020 《부유》 행촌미술관, 해남
2019 《부유》 기억의 집, 여수
2015 《Floting》 예울마루, 여수
2014 《실체라는 부유》 쿤스트독 갤러리, 섯울
2014 《사람 옆》 노마드갤러리, 서울
1994 《노좆바다》 단성갤러리, 서울
주요 단체전
2024 《강원키즈트리엔날레.지구를구하는멋진이야기들》 강릉해변
《드로잉마켓 on and on》 예술공간 집, 광주
2023 《연옥에 핀 꽃》 시립엑스포아트갤러리 / 《들숨, 날숨》 끼갤러리, 파주
《수묵비엔날레 본전시》 목포문화예술회관 / 《썬그라스》 설치미술제 (여수도성마을)
《현대작가전 상상 (정족산사고 특별전시관) / 《해남의아름다운 맛 전 (도립공원2층대흥사)
2022 《한국수묵 고요한 아침》 퍼시픽 플레이스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윤집섭,이경호,박치호 3인드로잉전》 에그갤러리 / 《담양아트위크 “유유자적”》 담양
2021 《여순,4.3을보다》 / 《제3의 프린트:뉴 콤비네이션》 명주예술마당( 강릉)
《밤하늘의별을 수놓은 거룩한 생각들》 갤러리 노마드
2020 《여수국제미술제 “해제금기어”》여수엑스포 D전시실
《한국화,여수에 바람이 일다》 엑스포아트갤러리(여수) / 《한국에 선-잇:다》 불교박물관(서울)
《The Third Print》 노마드갤러리(여수)
외 다수 참여
참고영상
[The Korean Artist] 박치호 작가 (Park Chi-Ho) - '망각(Oblivion), 부유(Floating)' / ENG